Olive ‘밥블레스유2’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개그우먼 박나래가 과거 남자친구에게 느꼈던 살냄새를 공개하며 19금 드립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에서 MC 박나래, 송은이, 김숙, 장도연은 가수 자우림 김윤아를 인생 언니로 초대해 “밥과 음악사이”라고 말하며, 맛있는 식사와 더불어 사연자 편을 들어주는 뮤직테라피 토크를 진행했다.
이들은 김윤아를 만나기전부터 차안에서 그녀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흥분했다.
그녀가 얼굴을 비추자 박나래는 “신도림역에 올때마다 심장이 떨렸다”며 “지방에 살아서 신도림 역안에서 스트립쇼” 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정말로 확인했다며 자우림의 대표곡인 ‘일탈’에 나오는 가사와 얽힌 자신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윤아 “너무 좋아 이런 개그” 라며 화답했다.
한편 송은이는 자우림을 “진정한 슈퍼우먼인 것 같다” 며 육아에 음악작업, 공연까지 쉴새 없는 스케줄 속에서도 모든것을 해내는 그녀에게 박수를 보냈다.
MC들은 치과의사이자 방송인으로 유명한 남편 김형규 안부를 물었다.
박나래는 “방송 욕심 많으시지 않나요?” 라고 물었으나 김윤아는 “네 많은데, 불러주는 데가 없어요” 라고 말해 폭소를 지었다. 이와 함께 가족들의 근황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윤아를 향해 “아직도 잊지 못하는 언니의 ‘이거 내 살 냄새야?’라는 광고를 실제로 사귀던 남자들한테 과거에 많이 써 먹었다”며 그녀만 할수 있는 19금 토크를 날려 출연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숙은 친한 동료 가수 제시를 언급했다.
그녀는 “제시는 특유의 향수 하나만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엘리베이터를 탈때도 다른곳으로 이동할 때도 그녀만의 특유의 향수 덕분에 그녀가 어디 있는지를 알정도” 라며 향기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
이에 김윤아는 “남녀 불문 좋은 향이 나는 사람은 너무 좋다” 라고 말했고, 출연자들 역시 “그런 경우가 생기면 사람이 달라보인다”며 일동이 공감했다.
이날 MC들은 이 사연에 대해 “자주 칭찬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세요”라는 해법을 제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