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스1
항암치료제 개발 기업 신라젠이 상장 폐지의 기로에 서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 심사는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 따져보는 과정으로 결과에 따라 신라젠은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될 수 있다. 최종 결정까지는 최대 2년 반가량 걸린다.
신라젠 문은상 전 대표와 전직 임원들은 항암 후보물질 ‘펙사벡’의 임상 실패를 사전에 알고 보유 중인 주식을 미리 매도해 부당한 시세 차익을 취한 혐의 등으로 최근 구속기소 됐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