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해리스 대사 “北 만행 희생자 웜비어 3주기…잊지 않을 것”

입력 | 2020-06-19 22:12:00

© News1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가 19일 오토 웜비어의 사망 3주기를 맞아 조의를 표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오늘은 북한 만행의 희생자 중 한 명인 오토 웜비어 사망 3주기”라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며 그의 부모인 신디와 프레드 웜비어에게 조의를 표한다.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웜비어는 지난 2018년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 불명 상태로 송환된 후 일주일 만에 숨진 미국 대학생이다.

앞서 미 상원은 18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웜비어 기일을 하루 앞두고 추모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결의안에는 웜비어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북한 정부를 비난하면서, 미국이 지속적으로 유엔의 영향력과 투표권을 활용해 북한의 조직적인 인권 유린 행위를 규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안을 상정한 롭 포트먼 의원은 표결 직후 미국의소리(VOA)방송에 “웜비어와 북한에 불법 억류된 모든 이들에 대한 북한의 행동과 인권 침해에 대해 계속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