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에서 수학을 보다(이광연 지음·위즈덤하우스)=고려 시대에는 ‘하나 둘 셋’을 어떻게 발음했을까? 조선시대 수학자가 수학을 연구한 방법은? 한반도의 역사가 시작된 뒤 만들어진 제도 언어 건축물 등에 숨겨진 다양한 수학의 모습을 알아본다. 1만6000원.
○유니버설야구협회(로버트 쿠버 지음·김두완 옮김·오월의봄)=56세 독신 회계사 헨리 워는 자신이 만든 주사위 야구 게임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이 애정이 집착으로 변하며 게임과 삶의 경계는 모호해진다. 기발함과 깊이가 돋보이는 야구 소설. 1만4800원.
○엄마는 너의 마음이 궁금해(김지은 외 지음·북폴리오)=아동심리 전문가 4명이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법을 들려준다. ‘왜 집에서만 짜증을 낼까?’ ‘왜 경쟁을 두려워할까?’ 등 아이들이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을 엄마들의 대표 궁금증 89가지 질문으로 추려 정리했다. 1만3000원.
○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대우세계경영연구회 엮음·행복에너지)=대우그룹은 사라졌지만 ‘세계경영’의 가치는 영원하다는 메시지를 과거 대우의 해외 진출 사례, 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 프로그램 연수생들의 현지 기업 취업 사례 등을 통해 보여준다. 2만2000원.
○산업혁명: 1760∼1830(T S 애슈턴 지음·김택현 옮김·삼천리)=영국 런던경제대 교수를 지낸 경제사학자가 1948년에 발표한 책이다. 1차 산업혁명에 대한 낙관적 분석을 바탕에 두고 사회적 영역에 미친 산업혁명의 역사를 기술했다.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