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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 방화로 조계사 외벽 벽화 훼손

입력 | 2020-06-20 03:00:00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외벽 벽화가 방화로 훼손되자 조계종 관계자가 물로 그을음을 씻어내며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경 A 씨(35)가 술에 취해 자신의 가방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질렀다. 가방이 불에 타면서 가까이 있던 벽화 일부도 훼손됐다. 경찰은 조계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