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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소속팀 토론토, 코로나19 양성…스프링캠프 폐쇄

입력 | 2020-06-20 12:55:00

필라델피아도 코로나19 확진자 8명 나와 훈련 시설 닫아
MLB 7월 시즌 개막 앞두고 비상




 미국프로야구(MLB)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지가 나와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을 폐쇄했다.

미국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20일(한국시간) “토론토에서 코로나19 감염 선수가 나왔다”면서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스프링캠프 시설이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토론토의 코로나19 감염 선수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투수로 알려졌다.

또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도 선수 5명과 직원 3명 등 8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스프링캠프 시설을 폐쇄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훈련한 필라델피아의 선수 20명과 직원 12명 등 나머지 32명도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중이다.

최근 플로리다주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인다. 지난 18일에도 하루 3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2차 유행을 우려해 늦가을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말라고 권고하면서 MLB는 7월에 시즌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MLB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