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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통합당 직무유기에 국민 고통 커져…국정 복귀해야”

입력 | 2020-06-20 15:17:00

"안보위기·경제위기…3차 추경, 먼지만 쌓여"
"전 국민 힘든 시기에 제1야당 어디 있느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회 보이콧 중인 미래통합당을 향해 “직무유기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히며 “갈등을 겪을 때도, 대립을 해야 할 때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통합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당장 국정에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북한과 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통일부 장관은 공석으로 국가 안보가 위기”라며 “경제가 어려워 국민들의 한숨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국회에 방치돼 먼지만 쌓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 시국에 대한민국 국민 41%를 대표하는 제1야당이자 현 정부와 여당의 국정 파트너인 통합당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며 “전 국민이 국가 안보와 경제 위기로 힘든 시기, 온 나라가 위기에 처해 한 시간, 한 시간이 아까운 지금 제1야당은 어디에 있느냐”고 질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통합당이 서울 여의도 안에 있는 국회, 국회 안의 상임위원장 자리만 쳐다보고 있는 동안 국민의 고통은 커지고 국가 안보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