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18분께 대전 대덕구 대화동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장 박스 창고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제공=대전소방본부) © 뉴스1
20일 오후 2시 18분께 대전 대덕구 대화동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장 샌드위치 패널 소재 창고에서 큰 불이 났지만, 불길이 대부분 잡혀 잔불 정리가 진행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2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대원 등 310명과 헬기 3대 등 장비 58대를 투입해 큰 불을 잡았고, 어느 정도 진화되자 오후 4시 42분 대응명령을 1단계로 낮췄다.
창고에 보관 중이던 샌드위치 패널 등이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뿜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불이 난지 약 2시간30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주말이라 공장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한전, 가스안전공사 등에서도 폭발 등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등 진화를 모두 마친 뒤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