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소통하고 있다"며 협의 결과 비공개
대북 대응 방안 조율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0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계속 소통하고 있다”라고만 답하며 말을 아꼈다.
이 본부장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된 다음날 미국으로 출국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 등을 만났다.
특히 북한이 문제 삼고 있는 한미 워킹그룹이나 남북 경협 문제가 이번 협의 과정에서 다뤄졌을지 주목된다.
이 본부장은 귀국 직후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본부장은 격리 면제를 받았지만 인사혁신처 공무원 복무관리 지침에 따라 외교부로 출근하지 않고 14일간 재택근무 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