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2020년도 대구시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대구 수성구 정화중학교에서 보호복을 입은 시험관리본부 요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응시자 앞뒤 간격을 유지한 채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 지역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24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0명은 지역 감염자이고, 8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해외 유입 환자 8명 중 4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4명(△서울 1명 △경기 2명 △경남 1명)은 입국 후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환자를 포함하면 수도권에서만 27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전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전 서구 갈마동의 교회와, 서구 괴정동의 한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나 인근 충청·세종, 광주 등으로 전파되고 있다.
다행히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80명(치명률 2.25%)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