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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빛바랜 10호 도움’ 잘츠부르크, 볼프스베르거와 2-2 무

입력 | 2020-06-22 07:29:00


황희찬이 어시스트로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그러나 잘츠부르크는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잘츠부르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의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챔피언십 6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 18분 직접 골을 넣었지만 황희찬으로 공이 오기 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져 득점은 취소됐다.

황희찬은 아쉬움을 삼킨 지 1분 뒤 마사야 오쿠가와의 선제 골을 도왔다. 황희찬은 중원에서 상대 수비 2명을 제친 뒤 전방의 마사야에게 정확한 침투패스를 성공시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0번째 도움을 올렸다.

황희찬이 공격 포인트는 올렸지만 잘츠부르크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26분 에녹 음웨푸의 추가 골로 2골 차로 달아나면서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29분 황희찬이 교체로 나간 뒤 잘츠부르크는 후반 35분 안드레아스 울머의 자책골로 한 골을 허용하고, 4분 뒤 동점골까지 내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8일에도 볼프스베르거와 0-0으로 비겼던 잘츠부르크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18승8무2패(승점38)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하트베르그에 0-1로 패한 2위 라피드 빈(15승7무6패·승점32)과의 승점 차는 6점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