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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로프, 코로나19 양성…아드리아 투어 결승도 취소

입력 | 2020-06-22 08:19:00

조코비치 등 밀접 접촉자 감염 우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9·불가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디미트로프는 최근 노박 조코비치가 주최한 테니스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당시 디미트로프는 여러 선수와 농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미트로프는 2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자신의 확진 소식을 알렸다.

디미트로프는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을 친구와 팬에게 알리고 싶다. 최근 나와 접촉했던 사람들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나로 인해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지금 집에서 회복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코비치가 기획한 아드리아 투어 2차 대회 결승도 취소됐다.

디미트로프는 최근 조코비치, 알렉산더 츠베레프, 마린 칠리치 등과 함께 농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밀접 접촉자들의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