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핏 침대
맞춤 침대 전문기업 라이핏 침대는 상식을 따르지 않는 것이 소비자를 위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대량생산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게 그 취지이다.
라이핏 침대는 ‘옷을 맞추듯 침대를 맞추다’를 슬로건으로 침대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침대 헤드보드 33종, 디자인 51종, 파운데이션(매트리스를 받치는 프레임) 15종으로 지금도 아이템을 늘리고 있다. 매트리스는 4종이 있으며 고밀도 메모리폼을 주축으로 라인을 확대 중이다. 소비자가 개인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디자인, 사이즈, 재질 및 색상까지 조합하면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는 무궁무진해진다.
라이핏 침대에서는 싱글과 킹 사이의 규격에 없는 매트리스, 세상에 없던 사이즈와 밀도의 매트리스도 제작이 가능하다. 어떤 크기의 매트리스라도 헤드보드, 파운데이션의 맞춤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다품종 소량생산을 고집한다. 새로운 침대모델 개발에서 생산까지 1∼2주면 충분하다. 이상민 대표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서도 세상에 없는 디자인 침대를 만들어 드린다”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