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번주 안에 원구성해 3차 추경안 심사해 6월 안에 추경안 통과시켜야“한다고 밝혔다. 2020.6.22/뉴스1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이번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상임위원회 구성을 끝내고 다음주에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건 협상이 아니고 양보할 일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은 시기가 매우 중요하고 언제 집행하느냐에 따라 효과 차이가 크다. 반드시 6월 국회에서 (추경이) 통과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 의사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미래통합당에 대해 “수백만 서민의 민생과 중소기업, 자영업자의 위기보다 통합당 내의 사정이 그렇게 중요한지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결코 놓치지 말고 정상적 국회 활동을 통해 입장을 개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북한의 대남 전단 살포 예고에 대해선 “전혀 시대에 맞지 않고 아무에게도 도움 안되는 위험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북한이 무력행사를 불사하겠다는 시점에서 대북 전단 살포는 접경지역 주민과 국군장병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라며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국민과 국군 장병의 안전을 지켜야 하고 국회도 (대북 전단 살포를) 방지하도록 입법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