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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확산세 꺾였다…9명 신규 확진, 9일 만에 한자릿 수

입력 | 2020-06-22 10:15:00

11일 이후 누적 236명




중국 베이징의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新發地) 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이후 9일만에 확진자 수가 한자릿 수로 줄었다.

22일 중국 베이징 보건당국은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의심환자는 2명, 무증상 감염자는 5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신파디시장이 소재해 있는 펑타이(豊臺)구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하이덴(海淀)구에서 2명, 시청(西城)구와 차오양(朝陽)구 각 1명씩 발생했다. .

지난 11일 신파디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베이징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6명이다.

지난 13일 36명이 신규확진된 이후 매일 확진자는 매일 두자릿수씩 늘다가 9일만인 이날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줄었다.

베이징시 당국은 200만명 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진행하면서 방역을 강화했다. 20일 기준 핵산 검사 기관은 98곳에서 124곳으로 늘었고, 최대 검사 가능 인원도 10만명에서 23만명으로 늘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