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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시각장애인 현장해설사’ 교육생 모집

입력 | 2020-06-22 10:44:00


29일까지 성인 30명, 24회 이론·실습 교육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29일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시각장애인 현장영상해설사’는 관광지의 사물, 환경, 분위기 등을 객관적으로 묘사해 시각장애인이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즐기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교육 과정은 24회로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으로 구성했다. 이론 교육에서는 스피치 기법, 무장애 관광 이론 및 해설 대본 작성법 등을 배우게 된다. 실습 교육에서는 수강생들이 고궁, 한옥마을 등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에서 전문가의 해설을 직접 체험하고 실습한다.

모집 인원은 성인 30명으로 7월부터 9월까지 2차에 걸쳐 각 15명 안팎을 선발한다. 교육비는 무료로, 서울의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관광재단에서 전액 지원한다. 신청서류는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나 온라인 신청서 작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과정 수료 시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사 파견 사업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파견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 및 서울의 시각장애인 관광활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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