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부터 소환조사 중 변호인 "전화 너무 와…조사 요청" "조서까지 작성하는 참고인 조사"
검찰이 기부금 의혹을 받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담당자를 22일 오후 세번째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 측 변호인에 따르면 이 단체 회계담당자 A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지석)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조사는 지난달 26일과 28일 조사 이후 세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조사 때 면담조사만 진행한 것과 달리 정식으로 조서까지 작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인은 지난달 두 차례 조사 이후인 6월 첫째 주께 검찰에서 A씨에게 하루 10통 이상씩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두 차례 조사에서 검찰은 정의연과 그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정확한 설립일자 및 활동 내역, 회계 관리 등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파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의연 측 변호인은 이번 세번째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그동안 압수한 것을 분석했을 테니 그것에 대해 (조사)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