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 초등생 8명이 사망한 강가. 출처-중국청년망 갈무리ⓒ 뉴스1
중국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8명이 한번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30분경 충칭시 통남구 미신진(米心鎭)에 있는 강에 빠졌던 초등학생 8명이 이날 오전 모두 익사체로 발견됐다.
같은 학교를 다니던 이들은 일요일인 전날 강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1명이 실수로 물에 빠지자 나머지 7명도 친구를 구하려 물에 들어갔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이처럼 매년 여름 곳곳에서 발생하는 미성년자 익사사고를 줄이기 위해 학교·정부·사회·가정 등에서 교육 및 관리체계를 확립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