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에 출연 중인 배우 김하영이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한 시청자를 향해 반박글을 올렸다.
김하영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프라이즈픽 당분간 새로운 시도로 제가 시험 삼아 초반에 맡게 된 것”이라며 “자리 잡힐 때까지 서프라이즈에서 가장 오래 출연하고 얼굴 익숙한 제가 잠깐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게시판에 ‘김하영 띄어주려는 거냐’, ‘재연배우로 남아라’ 온갖 비난글들. 저도 새로운 시도에 아직 적응 못 하고 있고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빨리 서프라이즈픽 MC 바꿔 달라고 말씀드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지난 14일부터 ‘서프라이즈 픽’ 코너를 신설하며 김하영을 MC로 낙점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는 ‘김하영을 의도적으로 밀어주려는 것이냐’며 비난한 바 있다.
김하영은 22일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한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변화해보려는 노력들”이라며 “어색하고 불편하실 수도 있지만 새로운 구성으로 다가가는 서프라이즈를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하영은 ‘서프라이즈’에 17년 동안 출연하며 유명세를 쌓은 배우다. 최근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코미디언 유민상과 공식 가상 커플을 이뤄 주목받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