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제라드 호잉이 결국 방출됐다. /뉴스1 © News1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를 두고 결단을 내렸다.
한화는 22일 제라드 호잉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미국 출신의 브랜든 반즈(Brandon Barnes·34)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5만달러, 연봉 5만달러, 옵션 10만달러 등 총액 20만달러다.
반즈는 우투우타 외야수로 장타력과 타점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194경기에 출장해 1165안타, 154홈런, 타율 0.262를 기록했다. 특히 2019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0홈런을 날려 장타력을 뽐냈다.
한화는 반즈가 특유의 장타력으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즈는 메디컬체크 및 2주 간의 자가격리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7월 중순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는 이날 호잉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호잉은 올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194 4홈런 14타점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