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진행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최종조립 작업 모습. 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김포열병합발전소의 파워블럭 및 건설부문 공사를 3600억 원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액화천연가스(LNG)로 처음 전력을 생산하고, 여기서 나오는 폐열로 다시 전력과 열을 연이어 만드는 이 발전소에는 두산중공업이 세계에서 5번째로 독자 개발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이 쓰일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가스터빈에 이어 전력 생산설비(파워블럭), 송전 및 용수설비(건설부문)까지 맡게 됐다. 김포열병합발전소는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경기 김포시 일대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게 된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