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스텐 맥주컵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보다 즐겁게 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과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생활용품업체 락앤락은 최근 ‘스텐 맥주컵’을 출시했다. 스테인리스 재질에 밀맥주 잔 특유의 디자인이 적용된 이 제품은 맥주 맛을 돋우는 전용 컵이다. 유명 펍이나 야외에서 마시는 느낌을 즐길 수 있고 맥주가 가장 맛있는 최적 온도를 최대 18시간(자체 측정 결과) 동안 유지하는 기능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락앤락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스틸 304 소재로 만들어졌고 이중 진공 단열 처리가 돼 있어 집에서 영화나 스포츠경기 등을 보는 내내 최적 온도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특히 길고 입구가 좁은 밀 스타일 맥주의 향가 맛을 극대화하고 스테인리스 표면 특성으로 맥주를 따를 때 크림처럼 거품이 생겨 부드러운 느낌을 더해준다고 전했다. 용량은 560ml로 맥주 한 캔을 담기 적당하다. 시원한 상태가 유지되지만 외부에 물기가 생기는 결로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마트 테팔 비어텐더
수제맥주 애호가를 위한 이색 제품도 주목할 만하다. LG전자는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를 판매 중이다. 발효부터 세척까지 복잡한 맥주 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제품이다. 3개들이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 5리터를 넣고 다이얼을 조작한 뒤 2~3주가량 기다리면 수제맥주가 완성되는 원리다. 페일에일과 인디아페일에일, 스타우트(흑맥주), 위트(밀맥주), 필스너(라거맥주) 등 취향에 따라 5종을 만들 수 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위트를 만드는 데 약 9일이 소요되고 필스너는 21일가량이 걸린다고 전했다. 완성된 맥주는 최적 보관 온도인 6도와 차가운 맥주를 위한 4도 중 선택해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홈브루(수제맥주제조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