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 월' 설치된 서대문구 선별진료소 찾아 상황 점검 "현장 어려움 더 가중…의료진 건강 최우선으로 챙기길"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폭염에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하절기 폭염 대비 ‘글로브 월(Glove Wall)’ 검체채취 부스가 설치된 서대문구 보건소를 찾아 선별진료소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글로브 월은 투명한 아크릴벽을 사이에 두고 의료진이 비닐장갑이 달린 구멍을 통해 손을 뻗어 검사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이다. 의료진과 검사자를 분리해 냉방기 가동 시 교차 감염을 방지한다.
정 총리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방역 현장의 어려움도 더욱 가중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료진과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 ‘글로브 월’ 검체채취 부스의 도입으로 여름철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감소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의 주역인 의료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