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생 협력 사업으로 조성한 팔공산 둘레길(66km)이 대표적이다. 경북 경산 영천 군위 칠곡과 대구 동구에 걸쳐 있으며 주요 관광지를 같이 둘러볼 수 있다.
전국 100대 명산으로 꼽히는 비슬산 풍광을 체험하는 비슬산 둘레길(20km)도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숲길이다.
경북 북부권에서는 안동댐 주변에 나무 덱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산책하기에 좋은 호반나들이길(2km),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봄에 걷기 좋은 곳으로 선정한 예천군 풍양면 쌍절암 생태숲길(4km), 산림청의 숲길이용자 만족도 전국 1위에 뽑힌 문경 선유동천 나들길(8.4km)이 좋다.
경북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사람이 붐비지 않는 숲길을 찾는 관광객이 최근 증가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