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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강원스포츠과학센터 조성, 10월 개관… 선수 맞춤형 운동처방

입력 | 2020-06-23 03:00:00


국가대표 선수들이나 받을 수 있었던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를 강원지역 학생 및 실업팀 선수들에게 제공할 강원스포츠과학센터가 강원 춘천시 송암동 강원도체육회관 2층에 들어선다.

강원도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2020년 지역 스포츠과학센터 지원 대상 공모’에 선정돼 이 센터를 조성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성비로 8억2000만 원, 매년 운영비로 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도체육회는 전문연구원 채용과 과학센터 운영 교육 등을 통해 10월 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스포츠과학센터는 선수들의 기초 및 전문 체력을 측정해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한다. 선수와 지도자들이 이 처방에 따라 훈련 방법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중점 종목 우수 선수에게는 체력 강화 프로그램, 경기 기술 분석 프로그램 등 밀착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선수를 위한 1박 2일의 스포츠과학교실도 운영한다.

강원도체육회 회원 종목 단체에 등록된 선수는 누구나 스포츠과학 지원을 신청할 수 있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 축적된 국가대표 선수들의 데이터와 비교해 체계적인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