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김포열병합발전소의 파워블록 및 건설부문 공사를 3600억 원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액화천연가스(LNG)로 처음 전력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나오는 폐열로 다시 전력과 열을 연이어 생산하는 이 발전소에는 두산중공업이 세계에서 5번째로 독자 개발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이 쓰일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가스터빈에 이어 전력 생산설비(파워블록), 송전 및 용수설비(건설부문)까지 맡게 됐다. 김포열병합발전소는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경기 김포시 일대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