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리그 22호골로 득점 2위
선두 유벤투스는 2위 라치오와 격차 4점으로 벌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호날두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2019~2020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차 넣었다.
지난 2월22일 스팔과의 경기 이후 4개월 만에 나온 득점이자 시즌 재개 후 첫 골이다.
나폴리와의 코파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침묵하며 우승을 놓쳤던 호날두는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전반 20분 유벤투스 수비수 데 리흐트가 상대 수비수로부터 반칙을 끌어냈다.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호날두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선을 제압한 유벤투스는 전반 36분 파울로 디발라가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더 달아났다.
호날두는 후반 막판 교체로 들어온 더글라스 코스타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유벤투스는 종료 직전 수비수 다닐루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볼로냐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