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원룸에서 홀로 살던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
23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17분께 동구 한 원룸 화장실에서 A(54·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집주인은 “두 달 전부터 월세가 입금되지 않았다. 보조 열쇠로 출입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외부 침입 흔적 또는 외상 등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지병이 있었던 점 등을 확인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