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무소속 의원 / 뉴스1
홍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 미통당의 당명을 바꾼다고 했을 때 참 적절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고 올렸다.
홍 의원은 앞서 자유한국당이 미래통합당으로 당명을 개정할 당시에도 이를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미통당이라면 마치 우리 모두 구속기소 된 피고인이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할 수도 있는데 검사 출신 당 대표나 우리 당 법조인들이 왜 그런 당명에 동의를 해줬는지 의아했다”며 “선거를 앞둔 시점이라서 경황이 없을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이라도 당명을 변경한다니 참으로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2020.6.17/뉴스1
김 위원장은 “근사한 명칭이 나와야 하는데 마땅한 아이디어가 없다. 민주당이 좋은 작명인데 저쪽이 가져가 버렸다”고 말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