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및 병용 투여 시 암 세포 사멸 효력 등 포스터 3편 발표 한국·미국서 임상 1상 지난 3월 개시 혈액암 비롯해 고형암 암 세포 사별효과도 확인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 중인 BR101801는 암 세포 주요 성장 및 조절 인자인 PI3K와 DNA-PK를 동시에 저해하는 표적항암제 겸 면역항암제다. 보령제약은 이번 학회에서 BR101801 암 세포 사멸과 관련해 단독 및 병용 효력과 면역항암제 효력, 암 세포 손상복구인자 저해능력 등 총 3편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연구는 혈액암에서 암 세포 사멸에 관한 BR101801의 단독 및 병용 효력시험과 현재까지 PI3K저해제로 허가받은 약물을 대조군(길리어드 ‘자이델릭’, 버라스템 ‘코피카’)으로 설정한 비교시험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52개 혈액암 세포주에서 비교약물보다 우수한 암 세포 사멸효과와 종양유발유전자 c-Myc 제어 효력을 확인했다고 보령제약은 설명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현재 BR101801은 혈액암 일종인 비호치킨성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지난 3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 1상에 들어가 순조롭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