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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 고척스카이돔 앞 경인로, 1개 차로 넓혀 왕복 8차로 도로로

입력 | 2020-06-24 03:00:00


서울 구로구는 상습정체 구간인 고척스카이돔 앞 경인로(인천 방향)를 확장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척스카이돔 주변은 경인로,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등이 가까워 차량 정체가 심한 곳이다. 구로구는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등과 협의해 지난해 12월 도로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구로구는 동양미래대부터 고산초까지 약 180m 구간의 우회전 전용차로 1개 차선을 확장했다. 그 결과 기존 왕복 7차선 도로가 8차선 도로로 넓어졌다. 도로 주변 유휴지와 녹지대 일부를 확장에 활용했기 때문에 인도 폭은 기존 규모를 유지했다.

또 차도와 인도 사이 안전 펜스 등을 정비하고 노면 표시 도색도 실시했다. 이번 도로 확장 공사로 서울에서 인천 방향 출퇴근길 평균 통행 속도가 시속 1.3km가량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