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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웨스트햄전 ‘킹오브더매치’ 선정…59.4%지지

입력 | 2020-06-24 07:13:0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팬들이 선정하는 최우수선수인 ‘킹오브더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4일 오전 4시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 EPL 31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서 86분 동안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멀티골을 터뜨렸던 지난 2월16일 아스톤 빌라전 이후 4개월여 만에 기록한 공격포인트다.

전반 막판 골을 넣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손흥민은 후반 37분 해리 케인의 쐐기골을 도우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4-2-3-1 전형에서 왼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인 손흥민은 돌파와 패스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적극적인 전방 압박도 선보였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팬 투표로 이뤄지는 ‘킹오브더매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총 614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절반이 넘는 59.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를 차지한 팀 동료 오리에(20.1%)의 3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한편, 축구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두 번째 골의 주인공 케인, 시소코와 나란히 평점 7.4를 부여했다. 이는 토트넘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 지오반니 로셀소가 7.6으로 가장 높았고, 벤 데이비스가 7.5로 두 번째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