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작업을 했다. 풍계리 핵실험 관리 지휘소시설 폭파순간 목조 건물들이 폭파 되며 산산이 부숴지고 있다. 이날 관리 지휘소시설 7개동을 폭파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은 ‘4번갱도는 가장 강력한 핵실험을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2018.5.25/뉴스1 © News1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할 때까지 대북 제재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국무부는 미 연방의회에 제출한 ‘2020 군비통제·비확산·군축 이행보고서’에서 북한과 건설적인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지만, FFVD라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국제 사회는 계속 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지난해 8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 등을 인용해 영변 핵연료제조공장에서 2019년 초 이후 건설이나 보수작업은 없었지만, 건물 내에서 화학처리 공정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이 영변 실험용경수로를 건설하고 있다면서, 원자로 가동 징후는 없었지만 2019년 3월 냉각시설 부품과 관련한 실험 징후가 있었다는 IAEA 보고서 내용을 지적했다.
IAEA는 지난해 8월 보고서에서 평산 우라늄 광산과 우라늄 농축공장으로 알려진 지역에서 채굴과 농축 등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보고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에 확인되지 않은 추가 핵시설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국무부는 지난해 발표한 ‘2019 군비통제·비확산·군축 이행’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의 결과는 거의 확실하게 되돌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북한이 생물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미 생산을 통해 무기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국무부는 매년 북한과 이란, 시리아 등의 핵과 탄도미사일, 생화학무기 현황 등을 담은 군비통제·비확산·군축 이행 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15일엔 이번 보고서의 요약본을 의회에 전달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