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동아일보DB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부정 평가가 비등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윤 총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중간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응답이 45.5%(매우 잘함 25.5%, 잘하는 편 20.0%), ‘잘못한다’는 응답이 45.6%(매우 잘못함 30.0%, 잘못하는 편 15.6%)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8.9%다.
연령대별로 ‘잘한다’는 응답은 70세 이상(잘함 62.4% vs 잘못함 32.9%)과 60대(56.4% vs 30.8%)에서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에서는 ‘잘못한다’는 응답이 68.2%로 전체 평균 응답보다 많았다. 20대와 30대, 50대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50.9% vs 38.8%)과 부산·울산·경남(61.4% vs 30.9%)에서는 긍정 평가가 많았던 반면, 광주·전라(22.1% vs 59.8%)와 경기·인천(41.2% vs 51.7%)에서는 부정 평가가 많았다. 대전·세종·충청(46.6% vs 46.5%)과 대구·경북(44.4% vs 47.8%)에서는 긍·부정 평가 응답이 비등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974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5.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