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19 신고’ 하나의 앱에서…‘통합신고 앱’ 제작

23일 오전 5시24분쯤 경북 안동시 수하동 안동광역매립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뉴스1

내년부터 경찰청 ‘112긴급신고’ 앱과 소방청 ‘119신고’ 등 긴급신고를 위한 모바일 앱이 하나로 통합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경찰, 소방,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앱을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여러 긴급신고 앱이 기관별로 운영되고 있어 신고자가 신고유형에 따라 개별 앱을 각각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에 제작하는 긴급신고 통합 표준 앱은 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신고 방법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고내용을 그림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문자로 신고하는 경우 13개 이상의 다국어를 지원하고 실시간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긴급신고 기관의 정확한 지도 정보를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 통합도 추진한다. 지도와 데이터를 최신화해 함께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 신고자 위치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개인정보보호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