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기업-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를 통해 발굴한 인공지능(AI) 테크 스타트업 ㈜웨인힐스벤처스(대표 이수민)가 포스텍 홀딩스와 BNK부산은행으로부터 총 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웨인힐스벤처스는 2019년 5월 법인 설립 후 3개월 만에 시드 투자 2건을 유치한데 이어, 그 후 채 1년도 안 돼 후속 투자포함 총 5억 6000만 원의 투자유치라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한 LG와의 오픈 스테이지 프로그램을 통해 후속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S빌리지(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큐베이팅센터)에 입주하여 단기간 안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는 평이다.
웨인힐스벤처스 이수민 대표는 여러 미디어 플랫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험과 급성장하는 콘텐츠 시장의 변화를 보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자동화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웨인힐스벤처스가 개발하고 있는 웨인 힐스 인공지능 프로(Wayne hills AI Pro)는, 텍스트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콘텐츠로 자동 제작하여 정보를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좀 더 공격적인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언택트 시장이 열리면서 이동시간을 줄여 더 많은 관계사와 고객사를 만나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AI(인공지능) 산업 및 고용시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겠다”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강정은 창업성장지원팀장은 “대기업-스타트업 간 협력 연계사업 외 AI 스타트업들을 위한 미트업(Meet Up) 등 특화사업도 준비하고 있어, 웨인힐스벤처스와 같이 충분히 고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AI 분야 스타트업들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