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가 다음달부터 모바일 앱을 이용해 헌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최근 하렉스인포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간편결제 앱 없이 기존 교회 앱에서 간편하게 헌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바일 앱을 이용한 간편헌금 서비스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교계에서 최초로 도입, 시행하는 것이다.
이때까지는 일부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교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ARS, 폰 뱅킹 등 결제대행 업체를 통해 온라인 헌금을 진행했다. 그러나 헌금할 때마다 교인 이름과 헌금 항목 등을 매번 입력해야 한다는 점, 교회 측에서 이를 관리하기 불편하다는 점, 결제대행 수수료 부담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
하렉스인포텍 관계자는 “간편헌금 서비스는 온라인 뿐 아니라 예배당, 자선행사 등 오프라인 장소에서도 바코드, QR코드, 버튼 등을 활용해 모바일로 현금이나 기부금 등의 납부가 가능하고 커피숍, 식당, 서점 등 교회 내부시설 이용 시에도 모바일 간편결제까지 확장이 가능해 활용 범위가 넓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