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協 1년 3만원에 발급 내년부터는 한글서비스도
하지만 앞으로는 절차가 훨씬 간단해진다. 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올해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월드 핸디캡 시스템(WHS)을 시행하고 있다. 나라별로 달리 운영되었던 핸디캡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세계의 모든 골퍼가 어느 곳에서나 동일한 조건으로 더욱 정확한 핸디캡을 산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올해는 USGA의 핸디캡 애플리케이션인 GHIN(Golf Handicap & Information Network)을 사용하면 된다. 대한골프협회로부터 코스 레이팅을 받은 골프장에서 기록한 자신의 스코어를 입력하면 핸디캡이 자동 계산된다. 발급 비용은 1년에 3만 원. 현재까진 영어로만 서비스되고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