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의 수질·민원과 공급관로 정보 활용
수질취약지역 사전에 예측…선제적 관리체계
서울디지털재단, 인공지능구축 데이터컨설팅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인공지능(AI) 기반 수질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수돗물 공급에 있어 수질사고를 조기에 감지하고 수질 취약 지역을 사전에 예측하기 위해서다.
인공지능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컨설팅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제공한다.
기존에 아리수 수질을 실시간 감시하던 ‘수질자동감시시스템’에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수질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수질사고 예측은 수질 통합 데이터베이스가 기반이다. 지능형 공간분석으로 서울전역에 수질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취약지역을 검출하는 방식이다.
수질취약지역은 종합감시화면(지도)에 위치가 표시된다. 이후 취약관로 교체, 관망 세척, 수질자동측정기 설치 등 특별 관리가 실시된다. 수질사고 예방이 목적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6월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데이터 진단을 시작으로 학습데이터 수집을 완료한다. 또 2021년 기계학습 모델 검증 등을 거쳐 2022년까지 수질관리를 위한 인공지능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디지털재단의 데이터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인 인공지능 개발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서울디지털재단은 26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12월까지 ‘AI 적용을 위한 수질사고 예측시스템 데이터 체계 설계’ 과제를 수행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