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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26년 산 이영하와 이혼 후 2년 반은 울었다”

입력 | 2020-06-25 14:52:00


배우 선우은숙이 전 배우자 이영하와의 이혼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달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이혼한 부부 배우 선우은숙, 이영하가 13년 만에 함께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하는 아들, 며느리, 선우은숙과 가족사진 촬영을 위해 한 스튜디오를 찾았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편한 관계를 이어오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은 “사람들이 나에게 ‘무슨 미련이 남아서 아직까지 헤어진 남편이랑 연락을 하냐’라고 묻는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건데 믿지를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들은 잘 모르지 않나. 저 집도 남자가 바람을 피워서 이혼했다는 등 별 이야기가 다 있다. 정말 그러면 못 만나지 않겠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선우은숙은 이혼 후 날들을 회상하며 솔직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그 당시에는 나도 철이 없었다. 그렇게 헤어지고 2년 반을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지난 1981년 결혼식을 올렸고, 2007년 26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