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6.24 © News1
케이팝 공연, 전기차 경주가 함께하는 종합 쇼핑축제 ‘서울 페스타(SEOUL FESTA) 202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결국 내년 5월로 연기됐다.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의 수도권 감염 확산 추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우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당초 시는 한·중·일 최대 관광성수기인 4월 말~5월 초에 전기자동차 경주대회(E-PRIX)와 케이팝(K-POP) 콘서트, 미식 및 쇼핑 페스티벌 등이 결합된 이 행사를 열 계획이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반기로 미룬 상황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변화된 일상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행사가 되도록 차근히 내실 있게 내년을 준비하겠다”며 “올 하반기에는 정부 및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내수경기 회복에 보탬이 될 대체 이벤트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