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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밀입국선 추정 쾌속정, 中윈난성서 침몰…10명 실종

입력 | 2020-06-25 17:13:00

17명 구조와 함께 수사 시작




미얀마 밀입국 선박으로 추정되는 쾌속정이 25일 중국 란창(瀾滄)강 윈난(雲南)성 시솽반나(西雙版納)타이족자치주 구간에서 침몰돼 10명이 실종됐다.

중국중앙(CC)TV는 이날 새벽 시솽반나자치주의 란창강과 난반(南班)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27명이 타고 있던 쾌속정이 전복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16척의 선박, 390여명의 구조인원이 동원된 가운데 17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사람 가운데는 선원 한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CTV는 시솽반나자치주에서 선박 침몰 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실종되고 9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었다.

구조대는 또 사고 인근 중국과 미얀마 접경지점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공안 당국은 사고 선박을 미얀마적 밀입국선으로 보고 구조 인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시작됐다.

구조된 인원은 “27명이 쾌속정에 탔고, 쾌속정은 강가에서 약 5m되는 곳에서 뒤집어져 침몰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