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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지구단위계획 한눈에 본다

입력 | 2020-06-26 03:00:00

3차원 공간정보 ‘원클릭 서비스’ 제공




앞으로 클릭 한 번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지구단위계획 상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를 통해 9월부터 지구단위계획 상세 정보 ‘원클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은 체계적인 도시 개발과 경관 개선을 위해 구역 특성에 맞는 기준과 원칙을 정해 획지 단위로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을 정한 도시관리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에서 지구단위계획 상세 정보에 맞게 토지를 이용해야 하는 만큼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이를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지구단위계획 상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별로 고시된 수십 쪽의 지구단위계획 결정조서와 고시도면을 일일이 확인하고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인천경제청은 지구단위계획 상세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뒤 경제자유구역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 위치기반으로 시각화해 클릭 한 번으로 누구나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9월부터 시작한다.

올해는 송도국제도시에 대해 우선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 영종·청라국제도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인천경제청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에서 제공된다.

김정호 인천경제청 도시건축과장은 “그동안 종이문서로만 확인해야 했던 지구단위계획 상세 정보를 위치 기반 공간정보로 시각화하면 시민이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어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각종 인허가, 관리 업무 등 업무의 효율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