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시위 혐의 적용 전인대 상무위,오는 30일 보안법 통과 전망
홍콩 경찰이 25일 오후 불법 집회 참여 등 혐의로 14명을 체포했다.
26일 중국중앙(CC) TV 등은 홍콩 경찰이 전날 위안랑구의 한 쇼핑몰에서 시위하는 14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사람은 남성 9명, 여성 5명으로 연령대는 14~55세로 알려졌다.
이번 체포는 중국의 홍콩보안법 가결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28일 마무리된 전인대 폐막식 홍콩보안법 초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지난 18~20일 열린 전인대 19차 상무위 회의에서 이 법안이 심의됐다.
전인대 상무위는 오는 28~30일 20차 회의를 개최한다. 여기서 홍콩보안법이 2차 심의를 거쳐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