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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토트넘, ‘괴물’ 김민재 영입전에서 우위 점해”

입력 | 2020-06-26 11:39:00

한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 © News1


김민재(24·베이징 궈안)가 유럽 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이 한 발 앞선 모양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베이징을 떠나고 싶어하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널, 에버턴, 왓포드, 사우스햄튼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 라치오, 독일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 포르투갈의 명문 FC포르투,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벤 등도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

텔레그라프는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수비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세비야의 디에고 카를로스를 원했지만 몸값이 비싸 성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때문에 1350만파운드(약 200억원)의 몸값이 책정된 김민재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는 영국 현지에서도 몇 차례 나온 바 있다. 지난 21일 미러는 “토트넘이 대표팀 동료 손흥민을 활용해 김민재 설득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매체 HITC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얀 베르통언의 빈 자리를 메울 대체자로 김민재를 점찍었다.

한편 김민재는 최근 유럽에서 활동하는 에이전트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