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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토요일 서울 강한 비…일요일엔 고온다습 ‘찜통’

입력 | 2020-06-26 13:59:00

27일 오전 중 서울 강한 비 내릴 듯
경기 동부·영서 지역엔 일부 소나기
28일엔 전국 맑지만 습도 높아 더위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26일 일부 중부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고 있는 가운데, 토요일인 27일 서울에는 오전까지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겠다. 일요일인 2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고 습도가 높아 무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 중에는 경기동부와 영서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이날 오전 현재 정체전선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해 있는데, 27일에는 정체전선이 제주도에 더 접근하면서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다.

이후 27일 아침 또는 오전까지 서울에는 다소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또 같은날 낮에는 경기동부와 영서 일부에 소나기가 오겠다.

28일에는 정체전선이 다시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고 습도도 높아 덥겠다. 같은날 영서와 경북 내륙 일부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한편 다음주 월요일인 29일 낮에는 중국 남부에서 발달해 접근한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그 다음날인 30일 낮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상청은 “(다음주부터 오는 비는) 저기압이 다소 강해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부니 주말에 제공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