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조사 96% 만족 출퇴근 시간 단축·교통비 절감 기여 다음 달 3일까지 2차 대상자 66명 모집
르노삼성 SM3 Z.E.
이 사업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 신규 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부산시가 르노삼성 SM3 Z.E. 임차료 일부를 2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3일까지 2차 지원 대상자 66명을 모집하고 있다.
최근 부산경제진흥원이 전기차를 지원받은 취업자 1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과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춘드림카 SM3 Z.E.가 재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6%에 달한 것으로 나왔다. 주변에 추천하겠다는 응답은 약 82%로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설명이다. 만족 이유로는 출퇴근 시간 단축이 약 30%로 가장 많았다. 교통비 절감은 28%로 뒤를 이었다. 특히 출퇴근 시간 단축을 통해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삶의 질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부산시가 월 임차료 일부를 지원한다. 전체 임차료는 40만 원대지만 이용자는 26세 이상 월 18만1000원, 26세 미만 월 20만2000원을 내면 2년 동안 SM3 Z.E.를 운행할 수 있다.
한편 르노삼성은 SM3 Z.E. 구매자를 위해 특별 구매보조금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자체적으로 준비한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고보조금 616만 원을 합치면 총 구매 혜택은 1216만 원이다. 전기택시 모델 구매자에게는 25%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