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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글래스고 도심서 대낮 흉기 사건…“3명 사망”

입력 | 2020-06-27 00:32:00

용의자, 무장 경찰에 사살돼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도심에서 대낮 흉기 사건이 벌어져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BBC, 스카이뉴스 등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글래스고 시내의 한 호텔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렀다.

일부 매체는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전했다. 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용의자는 무장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상황이 통제됐고 현재로선 일반 대중에 대한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에 추가로 연루된 인물은 없다고 전했다. 다만 시민들에게 사건 현장 주위를 피하라고 당부했다.

사건이 발생한 호텔은 현재 망명 신청자들을 수용 중이라고 알려졌다.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상황을 계속 보고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끔찍한 사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