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복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미 전역에 렘데시비르 12만 개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두 달여 만에 열린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언론 브리핑에서 “50개 주 전체에 렘데시비르 12만개를 배포했다”고 말했다.
길리어드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약이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초 이 약물을 코로나19 치료에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하지만 단독 투여만으론 치료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항바이러스 약물 등을 조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