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의회서 野의원 제안… ‘존 웨인 공항’ 개명-동상철거 요구
27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의회의 야당 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은 남부 샌타애나에 위치한 ‘존 웨인 공항’을 원래 이름인 ‘오렌지카운티 공항’으로 바꾸고 공항 내 웨인 동상 역시 철거하라고 주장했다. 주요 온라인 청원사이트 등에도 철거를 요구하는 주장이 빗발치고 있다.
웨인은 중부 아이오와주에서 출생했지만 유년 시절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역마차’ ‘아파치요새’ ‘리오그란데’ 등 25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미국의 대표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계 은퇴 후 사망 때까지 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에서 지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